하루하루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가람,

새색시가 곱게 단장하듯 자고나면 더욱 예뻐지는 가람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흐믓해집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점점 쌀쌀해지는 기운을 느끼며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합니다.

준공날짜를 생각해 보면 하루가 아쉽습니다.

이 곳에 들어 와 살 이들과 부모님들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지어야 합니다.

공사하는 인부들도 추운 겨울에 일하면 힘들 것입니다.

준공을 위한 또다른 행정절차도 있을텐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시공사인 광명건설 임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채창원 회장님의 성실, 열정, 전문성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광명특공대(?)의 활약으로 불가능한 건축 역사가 실현되고 있습니다.

턱없이 모자란 건축비용, 짧은 공기, 열악한 건축환경 등을 모두 슬기롭고 용기있게 극복하고 있는 그분들의 수고와 헌신이 없었다면 가람 신축은 이미 중단되었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수고와 격려와 헌신으로 오늘도 가람 건축을 위한 현장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감사와 행복으로 오늘도 기도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외된 장애인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집을 짓게 해주십시오!